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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봉사의해 3년,무엇을 남겼나 그리고 우리의 과제 -
2019-01-31

<시선 하나>

한국자원봉사의해 3, 무엇을 남겼나

그리고 우리의 과제


한국자원봉사의해 ’( 이하 한자해 ) 는 민간자원봉사 20 년을 돌아보고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보면서 대한민국 자원봉사가 새롭게 재도약하기 위해 2016 년부터 2018 년까지 3 년의 특별기획사업으로 추진되었다 . 한자해는 국제사회의 자원봉사 흐름과도 그 궤를 같이하였는데 , UN 총회에서 ‘SDGs(2030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 의 실행에 자원봉사가 중요한 수단임을 선포함에 따라 ‘SDGs’ 의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한자해가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 이러한 국내외적 흐름과 자원봉사 이슈에 대해 한자해는 효과적인 대응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한자해 추진위원회를 구축하여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


그러한 기반마련을 통해 , 2015 12 전국자원봉사자대회 에서 ‘2016~2018 한국자원봉사의해 선포식을 가졌고 이듬해인 2016 3 월 한자해 추진위원회를 출범하였다 . 한자해 추진위원회는 민간 자원봉사계를 중심으로 정부 , 기업 , 시민사회로 구성되었다 . 이러한 거버넌스는 과거 자원봉사 이슈와 주요사업이 개별단위로 이루어져 성과와 확산에 대한 한계가 있었는데 한자해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민 - , - 관의 융합지대로 면모가 갖춰 지면서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 이러한 기대 속에 한자해는 체계적인 사업내용을 만들어내고 결정하며 , 성과를 확산하는 지역 - 중앙단위의 자원봉사 기관 및 단체와 정부가 함께하는 한자해 집행위원회 를 구축하였다 .


한자해 집행위원회 는 자원봉사계의 해결과제와 공동의 목표를 3 가지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카테고리화 하였다 . 첫째 , 시민성을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의 새로운 가치 정립 둘째 ,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의 인프라 개선 셋째 , 사회변화를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 참여문화 조성 이다 . 이러한 핵심 키워드를 통해 한자해 집행위원회는 각 영역별 사업 TF 를 구축 , 실행력을 확보하여 협력의 효과를 연도별로 극대화하였는데 , 2016 년에는 자원봉사의 가치와 목표 , 정체성 정립 중심으로 , 2017 년은 구체적 사업추진의 해로써 , 2018 년은 성과도출과 미래준비의 해로 사업을 편재하였다 . 하단에서는 언급된 3 가지 핵심 키워드로 편재된 다양한 사업들 가운데서 유의미한 결과물을 남긴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


첫째 , ‘자원봉사의 새로운 가치 정립,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서의 시민성 이다 . 본 사업은 한자해 추진위원회 출범에서부터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자원봉사의 포지셔닝과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 최근 급변하고 있는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과 영역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가치 가 바탕이 되어야 자원봉사로부터 사회변화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 그 과정에서 한자해는 사회문제 해결 TF(10 대 과제 분과 ) 와 포스트한자해 TF 활동으로 역할을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


사회문제 해결 TF (2017 년까지는 10 대과제 분과로 지칭함 ) 2016 년 한자해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한자해 가이드북 을 제작하여 기관 및 단체들의 참여를 도모하였고 한자해 집행위원회에서 선정한 한자해 10 대 어젠다 를 중심으로 사례조사를 진행하여 2017 년에는 5 대 성과지표 ( 주도성 , 혁신성 , 협력성 , 사회변화 , 확산성 ) 를 개발하였다 . 2018 년에는 개발된 5 대 성과지표를 다양한 자원봉사 관련 심사에 있어 지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가 진행되어 ‘2018 년 자원봉사대상 심사지표 에 적용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 변경된 심사지표는 양적 중심의 평가기준을 사회적 영향력 등의 질적지표로 전환하여 시민성에 근거한 자원봉사의 가치 재정립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되었다 .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에 지향점을 조준한 한자해는 사회변화에 대한 동력을 이어받아 2018 1 , 한자해 이후의 과제를 구체화하는 포스트한자해 TF 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 포스트한자해 TF 는 자원봉사의 본질적 가치와 의미를 국민 , 시민사회 , 정부 등에 대변할 수 있는 자원봉사 비전문서를 작성하여 자원봉사의 사회변화 대응력 및 사회적 역할증진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특정되었다 . 자원봉사 비전문서는 자원봉사 윤리강령 및 지침 제개정 ’, ‘2019~2021 자원봉사 비전선언문 제정 을 내용으로 담았고 한자해에 참여하는 기관 · 단체들은 물론 유관단체까지 참여해 연명 동의 절차를 거쳐 합의한 공식문서로 자리매김 되었다 . 각 문서들은 키트로 제작되어 전국에 배포되었고 , 더불어 2018 12 5 13 회 자원봉사자의날 기념식 에 선포되어 문서에 대한 공신력 확보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


둘째 , ‘자원봉사의 인프라 개선, 민간주도의 거버넌스 이다 . 자원봉사계는 자원봉사가 더 이상 동원의 객체가 아닌 시민사회의 주체로서의 활동으로 확장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 시민들이 공공선을 위해 자신의 변화를 포함한 사회적 변화가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민간과 협력하여 세워야 한다고 보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자해는 자원봉사 정책 TF 를 구성하여 추진하였다 .


한자해는 정부 , 국회와의 협력으로 자원봉사의 법과 제도의 개선에 중점을 두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주체가 되는 국회자원봉사포럼 을 창립하였고 김진표 의원과 원유철 의원이 여 - 야를 대표해서 공동대표를 맡았다 . 2016 1 차 포럼은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문제 , 2017 2 차포럼은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한 제 3 차 국가기본계획 , 2018 3 차포럼은 자원봉사 기본법 개정안의 국회 회기 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 3 차례에 걸친 국회자원봉사포럼을 통해 자원봉사 진흥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원봉사기본법 개정안이 민간주도성 강화 추구로의 전환을 모색하였고 특히 , 국회의원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증대 기류와 자원봉사 기본법 개정 및 법률안 통과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되었다 .


또한 , 한자해는 촛불혁명 등 격동의 시기에 자원봉사 및 시민사회 전반에 요구되는 다양한 시대적 , 상황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였다 . 19 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섹터와 함께 대선정책 제안 작업을 주도하여 2017 4 6 시민사회 활성화 과제 大選 정책 제안서 를 발표해 대선후보를 배출한 각 당에 전달하였다 . 그리고 2018 6 13 일 지방선거 시기에는 시민의 자발성과 주도성의 힘으로 지역사회를 혁신하기 위한 자원봉사 정책 제안 을 준비하여 더불어민주당 , 자유한국당 , 바른미래당 , 민주평화당 , 정의당에 각각 전달하였다 . 이러한 자원봉사 정책제안이 갖는 의미는 그동안 논의된 시민성 , 거버넌스 , 사회변화 키워드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


한자해는 국회와 더불어 정부와의 협치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한자해 사무국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주도로 중앙부처와의 자원봉사 협력방안 연구 2018 년도에 진행하였다 . ‘ 중앙부처와의 자원봉사 협력방안 연구 는 정부와 민간차원의 영역간 융복합 노력과 더불어 정부 내 여러 부처와 부서 간의 협력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 이는 자원봉사 상호 기능을 연계하여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융합행정을 전제로 , 거버넌스를 제안하였고 각 부처와 산하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향후 한자해 후속과제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였다 .


셋째 , ‘자원봉사 참여문화 조성, 공공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변화 이다 . 그동안 자원봉사 진흥정책의 목표는 자원봉사 참여율 증가였다 . 이는 단순히 자원봉사를 전국단위 행사나 국제행사 등에 동원하는 차원이나 오직 활동시간만이 자원봉사 진흥의 기준이 되는 왜곡을 초래했다 . 한자해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사회변화의 객체로 치부되던 자원봉사를 사회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자로 재규정하고 , 참여하는 시민들이 자기성장과 더불어 책임수행에 따른 사회변화를 경험함을 자원봉사 참여문화 조성 목표로 설정했다 .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자해는 2016 2017 , 지구시민 자원봉사 대축제를 주최하였다 . 한자해에서 선정한 10 대 과제 중 환경 어젠다와 연계하여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재능나눔이 펼쳐졌으며 특히 , 환경단체와 자원봉사 관련 기관 , 단체들이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 . 지구시민 자원봉사 대축제는 한국자원봉사의해 명칭을 사용한 첫 번째 이벤트로의 의미도 있었고 한자해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였다 .


방송 , 미디어와도 한자해는 함께하였다 . 자원봉사 현장소개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인 CPBC 가톨릭평화방송 참 소중한 당신 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현장소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송출했다 . 자원봉사의 생생한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자원봉사자가 시민성장에 따른 사회변화 동력으로써의 국민들에게 소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


더불어 한자해는 2018 년 마지막 해에 전 국민 자원봉사 동참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 전국 246 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안부 , 안전 , 안심 의 주제 하에 안녕한 대한민국 을 만들기 위한 안녕 Re-Acion’ 캠페인을 런칭한 것이다 . 시민이 직접 자원봉사로 행동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지향한 안녕 Re-Acion’ 캠페인은 세상을 잇는 자원봉사 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곳곳의 자원봉사를 연결하여 117 곳의 자원봉사센터와 20 만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였고 , 이는 자원봉사의 영역과 가치 , 범주를 확장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에 크게 일조하였다 .


이처럼 <2016~2018 한국자원봉사의해 > 3 년 기간 동안 전개된 사업들은 시민성 ’, ‘ 거버넌스 ’, ‘ 사회변화 를 화두로 자원봉사의 새로운 지향점을 함께 모색해 나갔다 . 한자해 3 년의 성과는 한자해의 주요한 추진 주체들이 거버넌스를 이루어 자원봉사계 전체의 도약의지를 표명하고 , 그 결과 자원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 물론 한자해를 추진하며 드러난 문제점과 과제들도 간과할 수 없다 . 한자해 3 년의 추진사업이 자원봉사 내부의 문제의식에서만 출발했다는 점 , 기업 , 사회적 경제 등 자원봉사 외부 영역과의 융복합에 있어 미진했다는 지적 등은 자원봉사계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지점이다 .


한자해는 여러 측면에서 지금까지 시도되었던 어떠한 자원봉사운동보다 단단하게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민 - , - 관 협력의 실천역량이 강화되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 자원봉사계 내외 민간중심의 협력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제시하여 주었으며 , 제도 개선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 - / - 관의 긴밀한 협업의 필요성 또한 확인시켜 주었다 . 향후 한자해를 통해 도출해낸 성과물 , 자원봉사 네트워크 협업의 경험이 한자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자원봉사가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캐묻고 자원봉사를 통한 시민사회의 혁신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인터뷰일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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