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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번호 v1365/949172712
기록명 나의 첫 멘토링, 첫 초등학생 친구
내용 중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 2년의 생활에서도 멘토링을 체험해본적이 없었다. 노인봉사, 아동봉사, 정신장애인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주민들과 어울리는 봉사를 해왔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대학교 3학년 때 장애가정아동멘토링 봉사를 신청하게되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 시기였지만 대학생으로서 초등학생과 함께 하는 멘토링을 해보고싶었다. 주변에서 멘토링을 하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멘토링이라는 활동이 멘티와 멘토의 정서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이론에서만 배우던 라포형성을 제일 현실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봉사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첫 활동이 시작 되기 전 처음 멘토링이라는 사실과 처음 보는 아동이기에 긴장도 되고, 멘티가 고학년이라 멘토선생님이 되어 과목을 가르쳐주는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첫 활동때 보호자와 함께 만남을 가졌다. 멘티의 어머니께서 외국인분이었지만 나의 외숙모도 외국인이라 소통하는데에 있어 어려움이 없었고, 어머니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어머니, 멘티와 활동계획에 대해 나누었고, 소개도 진행하였다. 소개 후 첫 스터디 활동은 멘티의 사회과목에 대한 교육의 진행도를 알고싶어 간단한 활동을 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지도에 대한 설명과 지역에 대한 설명 등 지리에 대해 공부하였다. 멘티도 활동이 낯설었는지 첫 활동때와 비교했을때 첫 스터디활동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집에 돌아가서 어떻게 해야 멘티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었고, 그 답은 "친구같은 선생님이 되자!"였다. 멘티와 나는 평소 만들기라는 공통된 취미도 있었고, 유튜브도 같은 채널을 보고, 나도 초등학생의 시절을 보내본 적이 있기에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었다. 유튜버의 만들기를 따라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멘티의 관심사 이야기를 듣고, 묻고, 답하며 활동을 하다보니 멘티 스스로 하고싶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 남들이 보기엔 미미한 변화일 수 있지만 초반에 어떻게 할지 고민했던 나의 입장에서는 멘티가 스스로 하고싶은 활동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굉장한 발전으로 생각이 되었다. 또, 멘티가 점차 나에게 질문도 하게 되었고, 나의 질문에 "네, 아니요, 잘모르겠어요."라고 한 대답에서 "저도 그거 좋아해요, 저는 그거보다 다른게 더 좋은 것 같아요"등의 자기 표현의 대답으로 바뀐 것에 대해 매우 큰 라포형성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멘티와의 깜짝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하며 멘티와 멘티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상어놀이 등의 놀이를 즐기다보니 어느새 멘티와 친구같은 관계가 되었다 생각하게되었다.
맨 처음 주변 친구들한테 멘토링에 관한 장점을 들었을 때는 나라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어떠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건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멘티의 신체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행동, 말투, 생각등 언어적, 비언어적인 행동에서 오는 정서적, 심리적 성장을 곁에서 지켜 볼 수 있었고 나의 성장 또한 느낄 수 있었다. 혼자하다 보니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어떻게 하면 멘토링 활동을 잘 진행할 수 있는지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능력, 사람과의 라포형성의 방법 등 다양한 기술과 인관관계에 대해 성장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또 나의 가장 성장된 점은 '개에 대한 두려움 극복'이었다. 평소 작은 강아지만 길에서 마주쳐도 길을 돌아갔던 나였지만 멘티와의 애견카페 방문에서 멘티의 응원에 힘입어 활동을 진행하다보니 개에 대한 두려움이 극복되어 길을 걸어갈때 더 이상 겁을 먹으며 뒤를 돌아보지 않게 되었다. 또, 강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강아지를 좋아하게 되어 한때는 고민과 앞으로의 걱정이었던 개에 대한 두려움은 좋아하는 강아지로 바뀌게 되어 강아지를 무척이나 무서워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었던 나로서는 굉장히 큰 성장이었다. 멘토링 활동이 끝나며 1년동안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다음을 약속하게 되고, 활동이 끝난다는 것에 대한 슬픔이 있었지만 "'끝은 결국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말과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라는 노래가사를 마음 속 깊이 새기게 되었다. 그 약속과 안녕은 다시 시작되어 올해도 같은 멘티친구와 신나고 즐거운 주말 활동을 보내고 있다.
기록유형 시청각류
기록형태 사진
생산자 박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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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명 나의 첫 멘토링, 첫 초등학생 친구
내용 중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 2년의 생활에서도 멘토링을 체험해본적이 없었다. 노인봉사, 아동봉사, 정신장애인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주민들과 어울리는 봉사를 해왔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대학교 3학년 때 장애가정아동멘토링 봉사를 신청하게되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 시기였지만 대학생으로서 초등학생과 함께 하는 멘토링을 해보고싶었다. 주변에서 멘토링을 하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멘토링이라는 활동이 멘티와 멘토의 정서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이론에서만 배우던 라포형성을 제일 현실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봉사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첫 활동이 시작 되기 전 처음 멘토링이라는 사실과 처음 보는 아동이기에 긴장도 되고, 멘티가 고학년이라 멘토선생님이 되어 과목을 가르쳐주는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첫 활동때 보호자와 함께 만남을 가졌다. 멘티의 어머니께서 외국인분이었지만 나의 외숙모도 외국인이라 소통하는데에 있어 어려움이 없었고, 어머니와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어머니, 멘티와 활동계획에 대해 나누었고, 소개도 진행하였다. 소개 후 첫 스터디 활동은 멘티의 사회과목에 대한 교육의 진행도를 알고싶어 간단한 활동을 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지도에 대한 설명과 지역에 대한 설명 등 지리에 대해 공부하였다. 멘티도 활동이 낯설었는지 첫 활동때와 비교했을때 첫 스터디활동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집에 돌아가서 어떻게 해야 멘티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었고, 그 답은 "친구같은 선생님이 되자!"였다. 멘티와 나는 평소 만들기라는 공통된 취미도 있었고, 유튜브도 같은 채널을 보고, 나도 초등학생의 시절을 보내본 적이 있기에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었다. 유튜버의 만들기를 따라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멘티의 관심사 이야기를 듣고, 묻고, 답하며 활동을 하다보니 멘티 스스로 하고싶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 남들이 보기엔 미미한 변화일 수 있지만 초반에 어떻게 할지 고민했던 나의 입장에서는 멘티가 스스로 하고싶은 활동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굉장한 발전으로 생각이 되었다. 또, 멘티가 점차 나에게 질문도 하게 되었고, 나의 질문에 "네, 아니요, 잘모르겠어요."라고 한 대답에서 "저도 그거 좋아해요, 저는 그거보다 다른게 더 좋은 것 같아요"등의 자기 표현의 대답으로 바뀐 것에 대해 매우 큰 라포형성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멘티와의 깜짝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하며 멘티와 멘티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상어놀이 등의 놀이를 즐기다보니 어느새 멘티와 친구같은 관계가 되었다 생각하게되었다.
맨 처음 주변 친구들한테 멘토링에 관한 장점을 들었을 때는 나라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어떠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건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멘티의 신체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행동, 말투, 생각등 언어적, 비언어적인 행동에서 오는 정서적, 심리적 성장을 곁에서 지켜 볼 수 있었고 나의 성장 또한 느낄 수 있었다. 혼자하다 보니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어떻게 하면 멘토링 활동을 잘 진행할 수 있는지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능력, 사람과의 라포형성의 방법 등 다양한 기술과 인관관계에 대해 성장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또 나의 가장 성장된 점은 '개에 대한 두려움 극복'이었다. 평소 작은 강아지만 길에서 마주쳐도 길을 돌아갔던 나였지만 멘티와의 애견카페 방문에서 멘티의 응원에 힘입어 활동을 진행하다보니 개에 대한 두려움이 극복되어 길을 걸어갈때 더 이상 겁을 먹으며 뒤를 돌아보지 않게 되었다. 또, 강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강아지를 좋아하게 되어 한때는 고민과 앞으로의 걱정이었던 개에 대한 두려움은 좋아하는 강아지로 바뀌게 되어 강아지를 무척이나 무서워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었던 나로서는 굉장히 큰 성장이었다. 멘토링 활동이 끝나며 1년동안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다음을 약속하게 되고, 활동이 끝난다는 것에 대한 슬픔이 있었지만 "'끝은 결국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말과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라는 노래가사를 마음 속 깊이 새기게 되었다. 그 약속과 안녕은 다시 시작되어 올해도 같은 멘티친구와 신나고 즐거운 주말 활동을 보내고 있다.
생산기관 및 생산자 박다혜
기록물유형 시청각류
관리번호 v1365/9491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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